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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분석

[미국 배당킹]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NJ) 주식 분할과 배당주 주가 전망

by 배당한줌 2022. 3. 14.

오늘 준비한 기업은 과거 59년 동안 배당금을 증액시켜온 배당킹 기업이자 글로벌 제약 1위 기업 존슨 앤 존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을 생각했을 때 기억 속에서 떠오르는 제품은 존슨즈 베이비로션이지만, 두통이 발생했을 때 복용하는 타이레놀도 이 기업이 만든 제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한국존슨앤존슨,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한국얀센, 존슨앤존슨비젼, 얀센백신 등의 별도 법인이 설립되어 진출한 상황입니다. 

존슨앤존슨(JNJ) 기본 정보 (2022년 3월 13일 기준)

- 현재 주가 : $169.35

- 산업 분야 : 제약, 헬스케어, 의료기기

- 1주당 1년 배당금 : $4.24

- 시가 배당률 : 2.5%

- 최근 분기 배당금 : $1.06

- 배당 지급 주기 : 3월, 6월, 9월, 12월 (분기)

- 배당금 지급 이력

배당락일 배당지급일 배당금
22년 2월 18일 22년 3월 8일 $1.06
21년 11월 22일 21년 12월 7일 $1.06
21년 8월 23일 21년 9월 7일 $1.06
21년 5월 24일 21년 6월 8일 $1.06

존슨앤존슨의 현재 주가는 169.35달러이며, 1년 기준 배당금은 4.24달러, 시가 배당률은 2.5%입니다. 존슨앤존슨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시기는 3, 6, 9, 12월이며, 최근에 지급된 분기 배당금은 $1.06입니다. 보통 5월에 배당금을 $0.05~$0.06 사이로 증액시키기 때문에 다음 분기 배당금은 현재보다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사업 분야는 헬스케어 사업인 소비자 건강 부문, 제약,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별 수익 비중은 제약이 55.5%, 의료기기 29%, 헬스케어 15.5%로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부문이 전체의 8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업 비중이 가장 낮은 헬스케어 소비재 사업부는 2023년까지 사업 분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업 분할에 대해 회사 측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의료사업의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고 업계를 앞서 나가기 위해 사업 분야를 축소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마진율과 성장률이 가장 낮은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얻는 이득이 더 높을 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실제로 사업 분할을 발표하고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존슨앤존슨
매출, 수익, 배당금 추이

다음은 존슨앤존슨의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과 성장률 흐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의 2014년 매출은 74.3빌리언 달러에서 2021년 93.8빌리언 달러, 한화로 약 112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의 매출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8년 동안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6%로 성장세가 크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존슨앤존슨의 수익 (EBIT, 이자 및 세전 이익) 흐름입니다. 앞서 확인한 매출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수익 21.1빌리언 달러에서 2020년 16.7빌리언 달러로 수익이 약 21% 감소했지만 2021년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수익이 감소한 이유중에는 2013년 대비 2014년 수익이 평소보다 높게 성장(32.2%)하면서 기기저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1년 기준 수익은 한화로 약 27조원입니다.  

다음으로는 존슨앤존슨의 연간 배당금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도 주당 배당금 2.76달러에서 현재 4.19달러로 약 1.5배 성장했으며 배당금의 연평균 성장률은 6.2%입니다. 연말 기준 배당률은 2.5%에서 3.4%사이에 있습니다. 대략 3%대 배당률이 나오면 나쁘지 않은 매수 타이밍으로 보입니다. 

존슨앤존슨
주가 백데이터 수익률 (과거)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 

우선 배당금이 포함되지 않은 지난 10년 주가 수익률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은 경우 존슨앤존슨의 수익률은 +250%로 SPY에 비해 약 97%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까지는 SPY와 거의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그 이후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연평균 수익률(CAGR)은 존슨앤존슨이 9.47%, SPY가 13%입니다. 

다음으로는 배당금을 재투자했다는 가정하에 과거 수익률 분석 결과입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경우 존슨앤존슨의 과거 10년 수익률은 335%, SPY는 421%로 두 종목간의 격차가 조금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SPY가 우세한 모습입니다. 존슨앤존슨이 SPY에 비해 유리했던 부분은 수익률이 가장 안좋았던 해의 하방 방어능력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연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특히 최근에 SPY에 비해 존슨앤존슨의 하락률이 낮았습니다. 이부분은 그동안 SPY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동안 존슨앤존슨은 다소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으로 추측됩니다. 

위의 데이터는 전고점 대비 주가 하락을 나타내는 Drawdowns입니다. 필수소비재와 의료용품을 판매하는 존슨앤존슨의 특성상 2020년의 코로나19 하락장에서 SPY에 비해 높은 방어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전체적인 하락률 경향은 -12% 이상 하락하지 않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수를 한다면 전고점 대비 -10% 아래에서 분할 매수를 시작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데이터는 매수 타이밍을 분석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만든 시트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각 조건의 산출은 10년 동안 최대 하락률을 기준으로 40%, 60%, 80%, 100% 마진율을 넣어 조건 4개의 조건을 생성했습니다. 현재 존슨앤존슨의 최근 1년 고점대비 하락률은 -6% 구간으로 조건1에도 도달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조건1을 기점으로 조건 3까지 분할 매수를 진행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 조건은 주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맹신하면 안됩니다.  

오늘은 존슨앤존슨의 매출 실적부터 주가 수익률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봤는데요. 워낙 오래된 기업이고 오랜 기간 배당금을 증액시켜온 배당킹 기업이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매수하는 종목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제품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가도 성장세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주가도 예전과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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